[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심폐소생술 교육은 주 3회 매주 월·목요일은 오후 2~4시까지 운영하며, 수요일은 낮에 교육 참여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저녁 7~9시까지 야간 시간에 운영하고 있다.더위가 절정에 다다르는 7~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이 물놀이 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물놀이 휴가지에서는 높은 기온과 익수사고로 인한 심정지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심정지 4분이 넘어가게 되면 뇌세포가 손상되어 심장박동을 회복하더라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며 10분이 넘어가면 대부분 사망하게 된다.수영장 등 안전요원이 배치된 시설에서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지만, 외딴곳으로 휴가를 떠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의료진이 도착하기까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지나버리기 때문에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익혀둬야만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다.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기술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경산시보건소에서 실시 중인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심폐소생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교육은 회차 당 15명까지 선착순으로 전화(053-810-6315) 또는 큐알(QR) 코드를 이용해 예약할 수 있다.안병숙 보건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응급상황은 언제든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여름휴가를 앞두고 온 가족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여름휴가 준비를 하시길 권장해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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