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는 지난 27일 스마트시티 대회의실에서 멸종위기종인 두루미류의 인공증식과 해평습지 생태계 복원을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구미시, 경북대학교와 생물다양성 활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경북대학교는 재두루미 증식과 복원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과 실행을 담당하고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철새모이주기와 탐조시설 설치 및 재두루미 기증을 비롯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견학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해평습지의 철새보호와 습지보전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대구지방환경청과 구미시는 이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해평 습지로 날라오는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의 개체수는 조금씩 증가하며 2009년 96마리에서 2012년 120마리를 기록했지만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의 개체수는 2009년 2,278마리에서 2012년에는 860마리로 크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두루미를 도입 인공증식을 통해 새끼들을 자연에 방사할 계획으로 두루미 월동지역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1990년부터 지역사회의 환경보전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해 1998년 재두루미 39마리가 독극물로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된 후 해평습지가 희귀철새 집단 도래지로 확인된 것을 계기로 2002년부터 매년 철새 보호를 위해 모이주기와 철새도래지 환경보호 활동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전우헌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공장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녹색경영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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