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자유학기제 등 새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총력 매진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새 정부의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의 교육 관련 국정과제를 분석해 도교육청에서 추진할 세부 추진 사항 32개 과제와 5개의 현안사항을 점검하는 등 국정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부에서 중학교의 1학기는 필기시험을 없애고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문화ㆍ예술ㆍ체육ㆍ진로프로그램 등의 운영이 가능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경북도교육청은 이미 지난 3월 중학교 2교(북삼중, 문경서중)를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 중에 있고, 2014 ~2015년까지 모든 희망학교를 선도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16년에는 도내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1학생 1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2015년까지 277교 모든 중학교에, 2017년까지는 470교 모든 중ㆍ고등학교에 학생들이 희망하는 스포츠프로그램을 전담할 스포츠강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 돌봄기능을 강화해 아침돌봄, 누리과정 방과후돌봄, 저녁돌봄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학부모가 원하는 시간대별로 유치원 돌봄교실을 이용가능하게 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밑고 맡길 수 있는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프로그램 운영은 현재 5시까지 수익자부담으로 실시하는 것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무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자녀를 위해서는 급식제공을 하면서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무상의 돌봄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언제 어디서나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과서 중심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점진적으로 실시하며, 학교신설, 교실증축, 통학구역 조정, 교원 증원 등을 통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으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국정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 의견을 반영하고 연 2회의 점검을 통해 경북도내 전체 학부모와 학생들이 만족하는 국정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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