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 교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기초학력 부진학생 ZERO화 달성에 적극 나섰다. 경북도교육청은이 24일 더케이 경주호텔에서 개최한 ‘기초학력 보장 교감 역량강화 워크숍’에는 도내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교감 11명, 경계선상학교 교감 165명, 부진학생이 많은 학교 교감 130여 명 등 약 300명의 초ㆍ중ㆍ고 교감이 참석했다. 이날 이 워크숍은 부진학생 ZERO화 방안과 학력향상에 대한 학교 관리자의 책무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기초학력에 대한 학력 실태 분석, 학력 향상 방안, 도내 학력 우수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해 교감선생님들의 벤치마킹의 자리가 됐다. 이날 주제 강연에서 강이철(경북대학교 교육학과)교수는 학습 부진의 원인을 인지ㆍ정서 등 학습자 요인과 우수학생 중심의 교실 수업 문화라는 학교 요인에서부터 접근, 부진 학생의 학습자 특성과 다양한 지도 사례를 제시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식의 저주(The curse of knowledge)’라는 개념을 통해 교사의 많은 지식이 오히려 학생의 이해를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교사의 교수행위가 학생의 학습행위에 저주가 되지 않았는지 자신을 살피는 성찰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초등학교 0.5%(전국 0.7%), 중학교 2.2%(전국 3.3%), 고등학교 1.1%(전국 3.0)를 달성하는 등, 높은 학력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도내 약 1% 정도의 부진학생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예방-진단-지도-관리 체제를 구축, 부진학생 ZERO화 달성을 위해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 기초학력 지원 시스템’을 이용한 부진학생의 학습 이력 관리, 정서ㆍ행동 장애 학생을 위한 ‘학습클리닉센터’ 운영 및 다양한 심리 검사, 맞춤형 학습 코칭 서비스의 실시로 기초학력증진과 정서ㆍ행동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부진학생 ZERO화 정책이 배움이 느린 학생 모두에게 ‘공부가 즐거운 행복한 학교’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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