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시지구협의회는 최근 취약계층 55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시지구협의회 임원 15명은 영주시자원봉사센터 급식실에 모여 황태미역국, 제육볶음, 호박버섯볶음, 배추김치 등 반찬을 직접 만들었으며 오후 2시부터는 협의회 소속 16개 단위봉사회 봉사원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배부했다. 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의 새로운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인 `희망풍차`를 통해 지역의 소외된 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 기타 위기가정과 결연을 맺고 대상가구에 가정방문을 통해 소통을 통한 심리적 안정을 돕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반찬을 전달받은 A모 씨(휴천3동)는 "우리 지역에는 적십자봉사회가 최근에 결성됐다고 들었다"며 "이렇게 봉사회에서 직접 찾아와 주시고 반찬을 나눠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신영희 회장은 "오늘은 봉사회에서 계획 중인 반찬나눔의 첫 활동이다. 앞으로 대상가구를 점차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안정된 생활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