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은 ‘2013 대구·경북 우표전시회’를 28일부터 내달1일까지 성서우체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우표수집가들의 창의성과 예술성으로 우표가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열린문화공간으로 전통우취부문 외 8개 분야에 출품된 40작품 116틀이 전시된다.
특히 이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통우취 부문의 ‘미군정기 보통우표’는 한국전쟁 3년간 전 국토가 초토화됨에 따라 우표 자료가 거의 다 소멸되었기에 작품의 보존도와 희귀도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28일 개회식에서는 입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전통우취부문에 출품한 한혜경씨 작품(미군정시기 사용 보통우표) 외 39작품에 대해 경북지방우정청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입상작 중 23개 작품은 8월 8 ~ 12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 출품된다.
또 전시회 첫 날에는 ‘연하우표 시리즈’를 12년간 디자인한 우표디자이너 박은경님의 사인회가 있으며 전시회 기간 중에는 대구·경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4대강 문화관 디아크를 도안으로 한 기념통신일부인을 날인 받을 수 있다.
정진용 청장은 “우표는 그 나라의 역사ㆍ정치ㆍ문화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문화의 아이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우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수준 높은 우표문화를 체험하고 특히 청소년들이 우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정보와 역사적 사실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가족단위의 많은 분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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