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수성구 파동 산120 일원에서 경찰ㆍ지자체ㆍ소방ㆍ산림청 등 5개 유관기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재난 대비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재해재난 대응역량 강화을 위해 대구경찰청 주관하에 유관기관 상황전파, 현장 통제, 인명구조, 주민대피, 수습ㆍ복구 등 여름철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은 산사태 발생 상황으로 시작돼,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신고접수 및 유관기관 상황전파, 긴급 재난문자 발송,수성경찰서 현장출동,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 등 교통관리, 기동대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소방의 인명구조, 지자체의 수습·복구 및 피해자 지원 임무를 매뉴얼에 따라 수행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 신속한 상황전파 및 정보 공유로 유관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재난대응역량을 향상하는 실질적인 훈련했다. 유재성 대구청장은 “풍수해 등 자연재해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어떠한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재난 대응 관계기관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