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경대 K-스포츠센터 소속 여자축구부가 지난 26일 경남 합천에서 개최된 제32회 ‘여왕기 전국여자 대학부축구대회’에서 여왕기대회 5승을 한 세종 고려대를 상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결승전은 ITOP21 스포츠 채널을 통해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됐다. 지난해 3월에 창단한 대경대는 1년 만에 대학여자축구부의 강팀들을 상대로 한 4강부터 드라마틱한 역전을 보여주며 여자축구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대경대는 4강전부터 대학축구 강팀으로 알려진 울산 과학대를 상대로 완벽한 공격과 수비를 보여주며 1-1 전후반 경기종료 후 승부차기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는 일본에서 유학온 노나카 하나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초반 뒤지고 있는 대경대는 후반 20분쯤 노나카가 상대 골문을 향한 날카로운 슛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득점골 포문으로 대경대는 공격과 수비의 전략적인 팀플레이를 보였지만 3-1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경대 여자축구부 김주영 감독은 “아쉬운 결과지만 잘 싸왔다. 준우승으로 대경대 여자축구부가 강팀이 됐다는 것은 앞으로 우승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줬다”면서 “앞으로 값진 우승으로 대경대 여자축구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채영 총장은 “대경대 K-스포츠센터 소속 남녀 축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전국대학의 최강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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