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영덕군은 아동의 존엄성과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기존의 현물지원 방식을 다음달 1일부터 전자카드로 바꾼다.아동 급식 지원사업은 결식이 우려되는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한 끼 9천원 상당의 급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 전자카드 도입으로 현물지원의 단점을 보완하고 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시스템화해 급식 지원사업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급식카드는 일반 체크카드 디자인을 적용한 IC카드로 BC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지만, 아동 급식과 관련이 없는 유흥업종이나 카페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급식카드의 1일 사용 한도는 4만원이며, 한도 내 사용한 잔액은 모두 이월되나 해를 넘겨서 사용할 순 이 불가능하므로 올해 모두 사용해야 한다.급식카드의 잔액 확인과 가맹점 확인, 구매 가능 품목 등은 모바일앱(NH앱캐시)이나 경북참사랑카드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급식카드 도입으로 아동들이 차별 없이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여긴다”며, “소중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