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26일 오전 포항북부소방서 3층 중회의실에서 소방서 및 유관기관의 화재 대응 긴급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해당 간담회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 1차전지 생산공장 화재로 인해 관련 화재의 위험성이 다시 한번 대두됐으며, 지역 내 소재한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대해서도 선제적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해 추진됐다.금일 행사에는 소방 및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 관계자와 지역 내 이차전지 관련 생산업체(6개소) 관계자가 참석해 배터리 공장 화재 정보를 전파하고, 각 업체별 특성 및 화재 발생 대응 매뉴얼 정보공유 등을 통해 이차전지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요 내용은 △업체별(에코프로BM, 에코프로EM,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CNG, 포스코퓨처엠) 화재예방시스템(소방시설 등) 구축 현황 공유 △업체별 화재발화 요인 및 화재 특성 공유를 통한 진압 방법 연찬 △이차전지 생산공장 소방시설 특별점검 현황 및 안전대책 △지속적인 정보공유 방안 및 향후 계획 논의 등이다.또한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에코프로BM 외 1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차전지 관련 기업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통해서도 소방안전관리자, 자위소방대 구성 운영 적정 여부, 소방시설 적정 유지관리 여부, 화재 예방을 위한 컨설팅 등을 실시해 업체별 안전관리 준수 여부와 화재위험 요인 등을 점검했다.심학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선제적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관련 매뉴얼에 따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련 업체 및 유관기관 모두가 철저한 안전관리와 대응체계를 갖춰 안전한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