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 배출한 판소리 동편제의 거목 명창 박록주선생의 예술적인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제13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이 25일부터 2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 선산문화회관, 올림픽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고등부로 나뉘어 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 4개 종목으로 전국 24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문화예술 소공연장에 열려 일반부 종합대상에 조명호(무용ㆍ무산살풀이춤전수소)씨가 대통령상과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일반부 종합최우수상 성한여름(현악ㆍ한양대학교대학원)이 상금 300만원을, 일반부 종합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허강일(관악ㆍ경북대학교)씨가 상금 100만원을, 고등부 종합대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윤소현(현악ㆍ국립국악고등학교)씨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울예술대학교 하주화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예술은 기량과 덕이 있어야 남을 감흥시킬 수 있어 참가자 모두 결과와 등수에 연연해하지 않고 욕심을 버리며 기량과 함께 덕을 쌓는 진정한 예술가가 되기”를 기원했다. 올해 13회를 맞는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은,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 갈 젊은 국안인들의 등용문이 되고 구미가 배출한 명창 박록주 선생의 뜻을 기리며 한국 국악 발전에 기여키 위해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해 매년 개최돼 온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국악경연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구미=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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