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점촌4동 쌍용양회 아카이빙 자료 수집을 위해 1956년도 쌍용양회 공장 초기공사 후 사일로 및 킬른, 굴뚝 건축에 참여한 최석문씨를 만나 아카이빙을 위한 자료를 전달받았다. 아버지의 기록을 보존하고 싶다는 최성원 씨의 연락으로 진행된 점촌4동 쌍용양회 아카이빙 자료 수집을 위한 미팅에서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외 2명, 최석문 씨를 포함한 일가족 5명, 쌍용양회 전 근무자였던 점촌4동 주민 3명이 참여해, 과거 쌍용양회에 대한 이야기와 자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석문 씨는 쌍용양회에 존재하는 사일로 및 킬른, 굴뚝을 건축할 당시에 설계부터 시작해 감독을 했던 이력이 있었고,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해줬다.최성원 씨는 “현재 UN과 연락해 아버지의 기록을 남기려고 계획 중이다. 이 소중한 자료들을 남길 방법을 최대한 찾아볼 것이며,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의 자료 수집과 보존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윤효근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귀중한 분을 만나 뵙게 돼 영광이었으며, 쌍용양회를 잘 보존하고 전달해주신 자료를 잘 관리해 향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쌍용양회와 관련된 분들의 인터뷰를 통한 영상을 제작해 기록하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