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환자의 수가 30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26일까지 의료기관에 신고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사례 건수가 전국적으로 30건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확진 환자는 지난해 강원도에서 거주하다 8월에 숨진 주부 박모(63)씨와 16일 제주도에서 숨진 강모(73)씨 등 2명이며 나머지 28명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약 6% 수준에 불과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의 비율도 전체의 0.5%에 불과하다. 때문에 진드기에 물려 사망할 가능성은 일반적인 우려보다 현저히 낮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SFTS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개체인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활동을 할 때 긴옷과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기피제를 뿌려 진드기를 쫓으면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또 야외 활동 후에는 목욕을 해 진드기를 없애고, 야외에서 입었던 옷과 양말 등은 꼭 세탁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조언했다. 연합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