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23일 독도를 방문(본지 5월24일자 5면 보도)한 구보이 교수 등 일본인 학자 3명이 일본 영사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이 구보이 교수 등을 방문해 경고한 것은 24일 오후 9시께로 일본 학자들이 독도 방문을 마치고 부산의 한 호텔에 도착한 직후로 드러났다. 영사가 전달했다는 서한은 12줄짜리의 짤막한 글로 "당신들의 다케시마 방문은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 (일본)정부의 입장에 반한다. 유감스럽고 재발방지를 요청한다"는 취지이다. 구보이 교수 일행은 독도 방문이 있기 전인 21일 새벽에도 일본 영사가 호텔로 전화를 걸어 입도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등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외무성의 입장을 전달한 정상적인 업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일본 역사학자로 구성된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 소속 회원 4명은 지난 21일 부산시청에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23일 독도를 방문했으나 이중 한명이 울릉도 독도여객선 터미널에서 ‘독도는 분쟁지역’이라는 돌출발언을 해 입도가 거절되는 소동을 빗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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