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 주최 제2회 사장배 경북학생바둑대회가 26일 구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각 기관단체장, 학생선수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현재 바둑계에서 활약하고있는 하호정 3단(35), 유경민 5단(34)씨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본사 주최, (사)대한바둑협회 경북서부지부(지부장 최진우) 주관, 경북도, 구미시, 경북교육청, 구미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열린 경북학생바둑대회는 지난해 구미전자공고에서 첫 개최 후 이번 2회째 구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길용 본사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본사가 개최하는 학생바둑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둑을 통한 두뇌 스포츠 능력개발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제공, 지역의 바둑 꿈나무 발굴육성 및 저변확대로 구미를 대구. 경북의 바둑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며 학생바둑대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지역민들의 관심증대와 참여를 유도해 바둑보급은 물론 문화예술 진흥으로 질적 수준 높은 선진문화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청소년의 자기계발 자긍심 및 애향심 고취 바둑꿈나무 발굴 및 육성으로 지역인재 육성의 장이 되면서 모두가 바둑을 통해 즐거움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 본 대회를 좋은 추억으로 남는 장이 됐으면”하는 바램을 나타내고 “마지막 까지 질서속에 다 같이 즐기는 뜻있는 행사가 되도록 협조한 바둑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 ‘2013년 경북학생바둑대회’가 국내 내륙 최대 첨단도시에서 개최되는 것은 매우 기쁘고 뜻 있는 일로 바둑은 두뇌발달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건전한 스포츠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바둑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결실과 함께 우애와 친선을 쌓고 바둑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바둑문화발전에 기여하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우 경북교육청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을 창시 국가경제 기틀을 다져 민족중흥의 역사를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과 우리나라 최초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을 배출한 우리나라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며 IT산업의 최첨단도시 구미에서 경북학생바둑대회가 개최됨을 축하한다”며 “바둑은 무엇보다 예와 도를 중시하고 그 수가 무궁무진 두면 둘수록 계속 더 두고 싶고 비록 작은 바둑판을 앞에 두고 수를 겨루지만 바른 자세와 마음으로 한수 한수 정신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는 게임이라 마음을 다스리고 인격을 도야하는 바둑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경쟁도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기회로 삼아 열심히 수련하며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심정”을 전했다. 그리고 남유진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바둑은 차지한 집(戶)의 다수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 뛰어난 지능과 전략이 필요한 두뇌게임이며 예의가 중시되는 예도의 게임으로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은 바둑을 두면서 심신의 안정을 찾는 동시에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한다”고 말했다. 또 남 시장은 바른 바둑 수에 길이 있다는 기정유도(欺正有道)를 비유하면서 “바둑에서 바른수를 읽을 줄 안다면 인생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사람일 것으로 바둑에서나 인생에서나 옅은 속임수는 통하지 않는 것처럼 바른 바둑은 인생의 올바른 길과 통하게 해 주는 수단으로 바둑을 두면서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상호간 결속을 다지고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은 “한국의 바둑은 조훈현, 이창호 등 불세출의 천재들이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한중일 대결에서 국민들의 애국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바둑은 고도의 집중력과 이해력을 요구하며 학습효과 향상은 물론 활발한 두뇌활동으로 창의력증진과 친목도모는 물론 올바른 예의범절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두뇌스포츠로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바둑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되고 바둑인구의 저변확대 및 한국 바둑의 위상을 높이는 꿈나무를 발굴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6일 개최된 본사 사장배 경북학생 바둑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여학생부, 중.고등부로 나눠 200여명의 학생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구미문화원의 선주풍물단원들의 8인조 난타로 시작됐다.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12팀에 대해 경상북도지사, 경북교육청 교육감, 구미시장상과 기타 우승자에게 구미시장상,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이 시상됐다. 한편 경북 학생들에게 두뇌스포츠 바둑을 보급하고 건전한 정서함양 및 바둑연구의 저변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건전한 여가선용을 통한 정서문화 정착을 유도키 위해 개최된 이번 학생바둑대에 김태환 , 심학봉 국회의원의 축전을 통한 격려 메시지와 지역 각 기관, 일부기업, 다수의 언론인이 참여 바둑을 통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바둑 저변확대를 위해 힘이 모아진 행사로 개최돼 그 의미가 깊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