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경북도 보육정보센터에서 49개소 공공형 어린이집 대표자에게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서 및 현판식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1일부터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및 취소권자가 보건복지부장관에서 시·도지사에게 위임되면서 2011년부터 선정된 49개소에 대해 새롭게 지정서 및 현판을 정비 수여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평가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정해진 지표에 따라 선정된 우수한 어린이집으로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면서도 보육의 질은 보다 높여 공공성을 강화한 새로운 어린이집 운영 모형이다.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원 규모에 따라 월 96만원에서 870만원의 운영비를 차등지원 받게 되며 정부지원단가 외 부모가 추가로 내는 보육료를 적게 받고,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지원하며, 취약계층의 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순옥 경북도 여성정책관은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서 및 현판 수여를 통해 공공형 어린이집의 투명한 예산 집행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지원 보육환경 개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해 아이들이 보다나은 보육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보육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13년도 공공형 어린이집 31개소를 추가로 5월말에 선정, 그 동안 전체 80개소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97억원을 지원 공공보육 인프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여 보육선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영길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