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신라건국 2070년인 내달 8일 ‘제6회 경주시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가 신라를 건국한 날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난 2007년 경주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2008년 ‘제1회 시민의 날’을 선포한 이후 매년 6월 8일을 경주시민의 날로 지정했다.
경주시민의 날 행사는 내달 8일 오전 10시부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오후 2시부터 서천둔치에서 시민화합 축제 한마당의 장을 만든다.
기념식은 경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레이저 퍼포먼스와 6월 8일 생일을 맞이한 시민을 초청해 축하 떡 케이크 등을 자르는 기념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이날 오후 ‘시민화합 축제 한마당’에는 금장대를 스토리텔링한 볼거리와 시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금장대 앞 얘기청소에 황포돛단배를 띄워 대금 선상공연을 펼치는 한편 소원 등을 띄우고 주령구 윷놀이 대회, 트릭아트를 통한 신라이야기와 경주를 빛낸 위인들인 박혁거세, 선덕여왕, 김춘추, 김유신 등 관련 설화를 토대로 한 대형 트릭아트 포토존 체험도 한다.
이날 축제한마당의 하이라이트는 금장대 암벽에 투영되는 에어라이트 쇼 ‘천마의 비상’이다.
신라 건국 2070년을 나타내는 영상을 시작으로 과거, 현재의 경주를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 경주를 위해 새롭게 도약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남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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