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서장 최주원)는 지난 22일 오후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최주원 문경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8명, 어머니 경찰대원 20명, 문경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어머니 경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 `어머니 경찰대` 대원들은 점촌동에 거주하는 어머니 20명으로 구성, 주로 야간중심의 활동을 하는 자율방범대와 달리 주간에 관내 범죄 취약지역·취약시간에 집중 순찰활동을 하게 되며, 가정·성폭력 근절을 위한 봉사활동 및 경찰과 함께 지역치안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탁대학 문경시 의회 의장은 축사에서“4대악 근절 봉사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자발적 순수 봉사단체로 결성된 만큼, 이런 좋은 제도가 성공적으로 뿌리 내려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앞으로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성 국회의원 부인 이은희 여사는“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세익스피어의 말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4대악 근절을 위한 어머니 경찰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발대를 축하했다. 김영순 어머니 경찰대 회장은“막중한 임무를 맡아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회원들이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힘을 합쳐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이 없는 안전한 문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4대악 근절을 위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특히 최주원 서장은 "생업에 종사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대 사회악 근절 및 지역사회 치안역량강화를 위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자발적으로 결성한 어머니 경찰대의 창설을 축하한다. 협력치안이 강조되는 현대 치안의 추세로 보아 어머니 경찰대 발대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보다 더 기쁜 소식이다”고 하며 “어머니 경찰대와 같은 협력치안의 모범적 사례가 모여 문경시민의 안전과 행복이 확보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이룩하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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