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는 포항시 다문화가족센터의추천을 받아 선발된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 거주하는 필리핀인 마욜칠라가족의 모국방문 후원행사를 포항공항에서 23일 개최했다.
행사 후 마욜칠라가족은 공항공사가 제공하는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등을 지원받아 9박 10일간의 고향방문길에 올랐다.
마욜칠라씨는“포항으로 시집와서 4년만에 그리운 고향을 방문하게 돼 몇 일 동안 잠도 설치며 출발만 기다렸다"면서 "남편과 같이 고향을 찾아가 부모님과 가족을 보게돼 꿈만같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후원사업은 공항 인근 및 농어촌지역에 정착한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국 출신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까지 414가정 1,468명이 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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