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사나이들이 굳건히 뭉쳤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3일 독도경비함 삼봉호(5001함)와 해군 광개토대왕함과의 상호 협력에 관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경찰 경비함과 해군 군함과의 자매결연으로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안보의 도약과 함께 긴밀한 업무협력 및 상호 발전을 위한 것이다. 협력분야로는 교류방문 및 체험근무, 효율적 해상작전을 위한 주기적인 협조회의 개최, 친선 체육행사 등 상호 협의되는 사항이다. 이 자리에서 삼봉호 함장김동진(경정)과 광개토대왕 함장신주원(대령)은 독도 우발 상황 대응, 미식별 선박 조기 탐지 등 비상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 치안확립에 앞장서 나갈 것을 결의했다. 삼봉호는 전장 146m를 자랑하는 해양경찰의 보유 함정 중 최대 규모의 5000톤급 경비함정으로 최대속력 23노트, 항속거리 8,500마일이다. 주요 임무로는 해상경비, 해상범죄 단속 및 수사, 해난구조, 해양오염 감시 및 방제활동 등으로 독도경비를 전담하는 해양경찰청의 주력함이다. 또 해군 광개토대왕함은 최초 해군 한국형 구축함으로 전장 135m, 3200톤급 군함으로 최대속력 30노트, 항속거리 4,500마일이다. 동해와 독도 경비는 물론, 대잠·대공·대함전, 수상함 화력지원, 선단 호속작전 등의 다양한 작전 임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날 삼봉호 함장 경정 김동진과 광개토대왕 함장 대령 신주원은 독도 우발 상황 대응, 미식별 선박 조기 탐지 등 비상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동해바다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 치안확립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재평 동해해양경찰서장은“독도를 포함한 동해 해역은 항상 적의 도발과 우발사건,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두 함대 간의 교류협력은 동해를 더욱 굳건히 사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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