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김천시 조마면에서 지난 11일 바쁜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양파 재배 농가 강곡리를 방문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달 농촌 일손 돕기에 이어 이번 2차 농촌 일손 돕기는 최근 양파 생육 불량 피해로 양파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수확기를 맞은 양파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이번달 무더위가 찾아온 이른 아침부터 조마면 직원과 농업정책과 직원 20여 명은 양파 재배지를 찾아 양파 캐기, 운반 작업 등 영농 작업을 도왔다. 농가주는 “해마다 일손이 부족하고 특히 지난해부터 더욱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적기에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줘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김성환 조마면장은 “일조량 피해 및 일손 부족 등으로 지역 농가의 상황이 어려운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농가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일손 돕기에 지속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