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소는 23일~24일 필리핀에서 다문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공동주최인 베트남 국립 하노이대와 필리핀 동대(University of Eastern Philippines)에서 열린다. 또한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결혼이주민의 생활세계와 문화적응’을 주제로 한국과 필리핀 전문가들이 발표를 한다.
따라서 필리핀 학술대회는 대가대 다문화연구소의 이화숙, 이용승 교수가 필리핀 이주여성의 문화적응에 대해 발표하며 필리핀에서는 파가두안 등 교수가 자국 이주여성의 문화적 특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필리핀 학술대회는 필리핀 전역에 초청장이 발송됐고, 필리핀 동대학의 총장(Atty Mar P. De Asis)은 물론 카타르만시 시장(Hon. Rolando A. Carpio Jr.), 북 사마르주 주지사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결혼이주민에 대한 연구가 국내에 국한되는 한계를 넘어, 결혼이주민의 모국에서 자국 이주여성과 그들을 수용한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김명현 대가대 다문화연구소장(신부)은 “결혼이주민의 문화적응은 한국의 사회통합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주제이다. 문화적응은 이주민 모국과의 관련성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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