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3일 오전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폭력없는 행복 마을 만들기’ MOU 체결 및 세미나를 대구서구청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구의회의원,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 자율방범대, 청소년지도위원, 아파트자치위원회 및 부녀회 회원 등 430여 명이 참석한다.
세미나에는 마을공동체 연구소 문재현 소장의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왜 필요한가?’ 라는 주제의 특강과 시교육청 안영자 장학사의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추진 배경, 서부경찰서의 학교 폭력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 서구를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시범 지역으로 지정하고 예산을 2,000만 원 지원하며, 서구는 학교 밖 안전망 구축을 위한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구축ㆍ운영 및 폭력없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구는 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2개 동 주민센터를 ‘폭력없는 행복마을 만들기’거점동으로 운영하며, 주민 자발적으로 주민 행동 지침서 마련 및 홍보, 안내판, 비상벨 설치 등 동네 위험지역 환경 개선, 학생들이 모이는 시간에 맞춰 교사, 경찰, 자율 방범대 등 맞춤형 순찰 강화하고, 청소년 교육 및 체험 시설을 확충하여 하교 후 청소년들의 보살핌과 돌봄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행복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시범 사업을 맡은 대구광역시 서구(구청장 강성호)의 참여는 학교폭력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지역사회가 받아들이고 함께 소통과 참여, 보살핌을 통해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책무성 공유를 위한 지역사회 동참의 기폭제가 되리라 기대된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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