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의장 이순걸)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야욕 중단을 촉구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지난 21일 독도 나루터에서 가졌다.
이순걸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의 끊임없는 독도침탈 야욕은 날이 갈수록 더 집요해지고 노골화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독도전담부서 해체와 다케시마의 날 조례 폐기, 왜곡된 역사교과서 및 외교청서 시정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장은 특히 "일본은 자신들의 침략전쟁까지 미화하는 등 독선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독도 침탈 야욕뿐만 아니라 침략을 부정하는 행위도 즉각 중단하고 민족과 역사 앞에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자매결연 의회인 울릉군의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울릉군의회 최병호 의장 등 의원들과 독도경비대를 위문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독도주민 김성도 부부와 울릉군독도관리소 현장 직원들도 격려했다.
한편 울주군의회와 울릉군의회는 지난 1992년 자매결연 후, 우호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울릉군의회가 울주군의회의 초청으로 옹기축제를 찾기도 했다.
최병호 울릉군의회의장은 “울주군의회와 독도수호를 위한 전국적인 캠페인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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