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오는 21일까지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점검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석탄·시멘트 하역시설이 중점 대상이다.관계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해양오염 비상 계획서 현장이 행 확인, 해양오염 방지관리인 임무 준수, 비산 방지를 위한 설비 운용, 자체 해양오염사고 예방대책 등을 세세히 살펴본다.또한 위험적 요인에 대해서는 사업장 스스로 조치를 마련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동해해양경찰서는 최근 5년간 해양시설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총 202건의 위험요인을 진단해 201건을 개선했다.개선되지 않은 사항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대규모 해양시설 사고는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양시설에서도 사업장 관리 주도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