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총력 태세에 들어갔다. 현재 정부는 공약사업 이행 및 국정과제 재원마련을 위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각 부처별 지출한도액을 통보한 상태로 각 지자체 국비확보가 예년에 비해 어려운 상태이다. 포항시는 22일 부시장을 팀장으로 하고 신성장동력반, SOC반, 문화인프라반, 경제산업반 등 4개 반장으로 구성된 ‘국비확보 T/F팀’ 회의를 부시장실에서 갖고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2014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반별 전략을 공유하면서 그간의 국비 확보활동 상황을 중간점검하고 추진전략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 투자방향에 맞게 논리를 재구성해 시의 핵심사업 추진 논리를 예산편성안의 중점투자분야와 연계해 나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비확보 T/F팀’의 경우 각 부처와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단계별 대응 전략을 구상해 정부의 예산 편성단계부터 적극 나서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한 부처별 예산안 초안이 마련된 후에는 미반영사업에 대한 집중활동을 펼치고 기획재정부의 설명 활동과 함께 사업별 반응을 파악해 예산반영이 어려운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확보 활동을 맡게 된다. 특히 시는 지역출신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 협력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정책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문제사업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내년 시 살림살이가 달라지고 시민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며 국비확보에 집중 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올해 1조1,78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내년은 올해보다 52% 늘어난 1조8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상휘기자 jangs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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