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려온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채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동안 추신수가 맡아온 1번 타자 중견수 자리는 데릭 로빈슨에게 돌아갔다. 추신수의 결장은 지난달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이는 추신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팀의 배려로 풀이된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은 최근 추신수를 쉬게 할 적절한 시기를 찾고 있었다. 전날까지 올 시즌 신시내티가 치른 45경기 중 44경기에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타율 0.303(165타수 50안타)에 9홈런 19타점 36득점 34볼넷, 출루율 0.455를 기록하며 톱타자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추신수를 뺀 것은 메츠의 선발 투수가 왼손 존 니스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오른손 투수에게는 타율 0.368을 기록했지만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0.146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 없이 물러난 추신수로서는 떨어진 타격감과 체력을 끌어올릴 기회를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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