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숙형고 학교장 및 시도담당자 워크숍이 23일부터 2일간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150개 기숙형고등학교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모색을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한다.
기숙형고등학교는 교육으로 인해 지역이 낙후되는 일이 없도록 농어촌 교육낙후지역 학교에 기숙사 시설을 지원하여 지역여건과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부터 교육부에서 전국 150개 학교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부와 시도담당자, 일선학교에서 정책을 추진하는 학교장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기숙형고교 운영성과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기숙형고교의 기능을 최적화 시키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인성 및 교육프로그램 분야와 지역거점으로서의 기숙형고 역할 분야에 대해 경기, 경남, 충남, 경북의 4개 학교가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숲에서 배우는 창의․인성교육의 지혜(여우숲 김용규 대표)와 기숙형고교 내실화 방안(대구가톨릭대 정일환 교수)에 대한 주제로 외부특강이 각각 준비되어 있다.
이성희 경상북도부교육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숙형고등학교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 인재로 키우는 역할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