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 덕산초등학교는 지난 3일 덕산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통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통일 교육은 통일교육개발연구원 소속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실시했다.    강사 진모 씨는 2000년대 탈북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현실과 통일의 소망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탈북 과정과 가족과의 가슴 아픈 이별, 탈북의 이유, 북한의 경제 사정, 정치 모습, 북한의 학교를 전해 들으면서 학생들은 북한의 실상을 배우고 모두에게 자유를 나눌 수 있는 통일에 대한 꿈을 키웠다.   진모 강사는 “나에게는 마지막 소원이 있다. 바로 고향에 한 번이라도 가서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방식으로 통일을 이루는데 애써 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의를 마쳤다.    3학년 도모 학생은 “여러 가지 감시와 가난, 국민의 생활을 돌보지 않는 독재자가 있어 안좋긴 한데 그래도 탈북자 선생님을 직접 보고 또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북한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다. 통일이 돼 탈북자 선생님이 탈북하면서 헤어진 언니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수업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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