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가 `유키 구라모토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국내 데뷔 25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2019년 이후 4년 만의 구미 방문으로, 평일 저녁 공연에도 1200석 가까이 되는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좌석을 표 판매 3일 만에 매진시키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공연 1부는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솔로 연주로, 메디테이션(Meditation), 로망스(Romance) 등 그의 대표곡들로 잔잔하고 따뜻한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2부에서는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포레스트(Forest) 등을 편곡해 콰르텟(바이올린 윤여영, 첼로 이윤하, 플롯 한지은, 클라리넷 강신일)과 함께 더욱 풍성한 연주를 들려줬다.연주 중간중간 유키 구라모토가 한국어로 정성스럽게 곡 설명이 공연의 또 다른 묘미였으며, 코티지 포 더 레빗(Cottage For The Rabbit)이라는 곡을 설명할 때 주제가 `거북이`가 아닌 `토끼`여서 미안하다는 재치 있는 멘트로 관객을 웃음 짓게 하기도 했다.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유키 구라모토는 우리 공연장이 정말 아름답고 음향이 훌륭하다고 했다. 앞으로 이런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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