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지난 20일 오전 성서캠퍼스 사회과학대학에서 봉경관(鳳卿館)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계명대 신일희 총장, 봉경 이원영 목사 유가족, 사회과학대학 재학생 등 주요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봉경관(鳳卿館)의 봉경(鳳卿)은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이원영(1886~1958) 목사의 아호로 계명대 설립이사로서 또 독립운동가, 목회자로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이원영 목사의 공적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사회과학대학 건물을 봉경관이라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경 이원영 목사는 1886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문중 교육전통에 따라 사숙(私塾)에서 배웠고 보문의숙을 거쳐 1930년 평양신학교를 졸업, 경북 경안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19년 안동 예안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간 수감생활을 했고, 1932년 안동 안기교회 시무 중 신사참배 거부 등으로 6년 동안 수시로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구금되기도 했다. 한편 계명대 봉경관은 1988년 8월 지상 4층, 연면적 1만6,503㎡ 규모로 준공됐으며, 강의실, 연구실, 세미나실, 열람실, PC실 등을 갖춰 사회과학 전문 교육공간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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