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 4호기의 안전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사건조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13일 월성 4호기의 예비 디젤발전기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안전 설비 관련 전선의 전압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동작해야 하는 기기 냉각수 펌프 등이 동작하지 않았다. 안전설비 미작동은 5월 30일 원안위 원자력안전 옴부즈맨 제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원안위는 원자로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의 사건 보고 경위 등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