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지난달 30일 환경부, 경북도, 기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녹색 융합클러스터 조성계획 로드맵 마련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 용역은 녹색 융합클러스터 신규 조성의 필요성과 효과, 주요 시설 설치와 집적단지 조성에 관한 계획, 녹색 혁신 산업 육성 재원 조달 계획 등을 포함한다.착수 보고 후 이어진 기업 간담회에서는 SK실트론을 비롯한 20여 개의 기업체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녹색 융합클러스터 조성과 운영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냈다.박은희 환경교통국장은 "탄소 중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녹색 융합클러스터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기업체에 감사하다"며 "간담회에서 제안한 여러 의견을 환경부, 경북도, 구미시가 함께 검토해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부는 조성계획 수립 후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듣고 중앙행정기관장과 협의 후 심의를 거쳐 녹색 융합클러스터의 최종 대상지를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