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야외활동시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양말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당부했다.
국내 첫 환자는 과거 유사사례에 대한 역추적 조사 실시 5건 중 사망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이 보관 중인 검체로 바이러스를 분리동정 했으며, 바이러스 분리동정된 검체검사 결과를 최종 검토하고 첫 확진사례로 판정했다.
또 나머지 역추적조사 대상 4건은 국립보건연구원이 보관 중인 검체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했으며, 검사결과 최종적으로 SFTS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아울러,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된 의심사례 5건 중 생존사례 4건은 SFTS가 아니거나(3건), 증상적으로 부합되지 않는 것(1건)으로 추정된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SFTS 국내 첫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야산이나 들판에서 활동하는 시기에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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