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스포츠 역사 최대 규모인‘2013생활체육대축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바지 행사준비를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안동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변에 꽃탑이 서고 대회를 알리는 배너기와 애드벌룬 등이 대회가 임박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사진)은“이번 대회는 중소도시에서 처음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라며“단순한 생활체육인들만의 축제를 넘어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며 대회성공을 자신하는 모습이다. 23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생활체육대축전에는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 장애인 체육대회가 함께 열리고 대회사상 최초로 일본, 호주, 미국, 중국 등 재외동포 4개국 115명도 참가한다. 44개의 정식종목과 장애인 8개 종목, 시범종목 2개 등 3개 부분 54개 종목의 경기가 68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한다. 권 시장은“경기장 시설 인프라 구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화려한 개막을 위한 무대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손님 맞을 준비도 마쳤다. 그동안 문제시되던 숙박과 주차문제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현재 160여 곳의 숙박시설을 확보해 6천여 명의 선수 임원들이 예약을 마치고 여유분까지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부족한 숙소는 전통한옥과 학교기숙사, 학생야영장, 휴양림 등을 테마형 숙박체험공간으로 제공한다. 시민운동장 주변 주차문제에 대해서는 인근 논밭을 임시주차공간으로 조성하고,셔틀버스 5대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대축전 기간 중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승용차 2부제도 실시한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자원봉사자 발족과 운수업, 식당주인 등을 대상으로 한 친절교육과 위생교육도 마쳤다. 권 시장은“시청 전공무원과 지역 민간단체, 봉사단체 등 3천명이 나서 17개 시 도별 전담 서포터즈로 선수단 환영과 응원활동을 펼치고, 경기장 시설점검 및 지원 등 대회기간 내내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숙박업소와 음식업, 운수업 종사자들의 손님맞이가 이번 대회 이미지를 가늠할 것을 판단해 각 업종별도 2~3차례씩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권 시장은 이번 대축전 기간 중 안동을 찾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달 25일 노송정에서 실경 뮤지컬‘사모’가 공연되고 안동문화예술의 전당과 벚꽃거리에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안동예술제’가 열린다. 낙동강 둔치에서는 2013경상북도 민속주&막걸리 페스티벌도 열린다. 권영세 시장은“생활체육의 특성상 대회 성공여부는 무엇보다 손님맞이에 있다”며 “봉제사접빈객(奉祭祀接賓客)에서 알 수 있듯이 손님을 귀하게 여기는 안동의 전통풍습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종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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