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씨의 모교에 설치된 `트바로티의 집` 현판이 철거됐다.
경북 김천예술고는 30일 교내 쉼터에 있던 `트바로티의 집` 현판과 김씨 사진 등 게시물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 쉼터는 2020년 학교 측이 김천시 교육여건 지원 사업으로 2000여만 원을 들여 건립한 누각이다. 김천예고는 이곳을 가수 김호중의 `트바로티의 집`으로 명명했다.누각은 학생쉼터로 사용되고 있다.한편 김천시가 김천예고 앞에 조성한 `김호중 소리길`은 철거와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