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테크노파크(TP)가 임직원들에게 부당하게 성과금을 지급했다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국회의 요구에 따라 지난 1월3일부터 경북 TP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경북 테크노파크에서 규정에 맞지 않게 성과금을 지급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2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북 TP에서는 직원들에게 연봉의 10% 이내에서 성과금을 지급하도록 인사관리규정을 만들어놓고도 2010년 한 직원에게 2009년도 성과금으로 연봉의 10%보다 25 0만원을 더 많이 주는 등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직원 57명에게 1억4천100만원을 과다 지급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경북 TP는 채용 등 인사관리 분야에서도 문제가 발견됐다.
경북 TP의 한 직원은 이미 공고된 임용자격조건을 임의로 변경한 뒤 재공고해 자신이 전에 함께 근무했던 자를 채용하기도 했다. 연합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