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군은 지난 28일 여성회관에서 여성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제2회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제안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및 우수사례 소개, 주민 제안사업 의견서 분석 및 작성 등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로 참여자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한편, 2024년 청도군 주민참여예산제 제안사업 공모는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청도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편성된다.공모 규모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주민주도형 공모사업’ 9억 원과 읍·면 의제인 ‘지역주도형 자치사업’ 3억 원이며, 지난해보다 주민주도형 공모사업의 예산 규모를 확대해 더 다양한 주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청도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기초가 되어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들이 군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