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남산면청년회는 지난 19일 남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관내 24개리 어르신 800여명을 모시고 경로위안공연 및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는 ‘기웅아제와 단비‘의 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축하무대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남산면청년회원들이 손수 마련한 푸짐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해 넉넉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우중에도 행사를 준비한 남산면청년회 및 부인들과 남산면 전직원이 하나가 돼 큰 차질 없이 행사를 이끌어가 더욱 더 감동스러운 날이 됐다.
김재홍 남산면청년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오직 ‘자식 사랑’과 ‘잘살아 보자’는 일념으로 피땀을 흘리신 어르신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어르신들의 문화교류 및 친목도모를 통한 남산면민 전체가 화합하고 정을 나누는 이러한 행사가 앞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약속했다.
이에 조위용 남산면장은 요즘 같은 불황기에 관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한마당잔치를 마련해준 남산면청년회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노인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경로효친 사상이 계속 전승·발전되어 나가기를 기대했다.
경산=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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