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5년도 향토산업육성 신규자원 발굴을 위해 시·군에서 신청한 13개 자원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자원을 선정 농식품 6차 산업화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자원선정은 신정부에서 농정분야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인 ‘농식품의 6차 산업화’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시군에서 자원을 신청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구미시 닭(육계), 영천시 포도(와인), 고령군 딸기, 의성군 산수유·홍화, 예천군 전통식초, 울진군 전통장류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자원은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산업화가 가능토록 산·학·관·연 사업모델 구축과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사업공모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에 산재해 있는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 1·2·3차 산업을 융.복합화해 지역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는 농업인조직, 생산자 단체, 학계연구기관, 제조가공업체 등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4년간 모두 30억원(국비50%, 지방비30%, 자부담20%)을 관련 가공 및 체험시설, 연구 및 홍보·마케팅 등의 분야에 포괄적으로 지원받는다. 현재까지 경북도에서 2007년 2개 사업을 시작으로 모두 25개 사업이 선정돼 지난해 말까지 12개소 완료, 13개소를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화한 향토자원으로는 영주 고구마, 영천 포도, 상주 오디, 경산 대추, 울진 대게, 울릉 섬백리향, 의성 마늘 등으로 경북도는 오는 2017년까지 4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향토산업육성사업은 생산·유통·가공·체험 등 연계를 통해 지역농가 및 참여업체의 일자리 창출, 매출액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우수 향토자원을 조기 발굴ㆍ육성하는 등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 국비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