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1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유치기업의 임직원과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해피모니터 위촉식과 함께‘기업의 손톱 밑 가시제거’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유치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011년 처음 발족한 경북도 기업 해피모니터는 기업 실무진을 중심으로 현재 129명이 모니터로 위촉돼 기업과 행정간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2011년부터 시행한‘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과 관련 국내복귀기업과 수도권 이전기업, 신·증설 기업의 해피모니터를 대상으로 기업의 의무사항에 대한 해설을 통해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기업피해를 예방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서 기업이 수용키 어려운 점이나 불합리한 사항 등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은 관련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개선을 건의하는 등 기업의 투자활동과 관련한 ‘손톱 밑 가시제거’를 위해 기업과 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광희 경북도 투자유치단장은 “지역에 투자유치한 기업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가 초청 워크숍 개최, 소규모 숙원사업 지원, 다국어 홈페이지, 기업 비지팅 프로그램 등 유치기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지원강화 의지를 밝혔다.
또, 해피모니터 간담회에 참석한 (주)아주스틸 이영세 경영지원팀장은 “공장을 증설하면서 경북도가 정부보조금을 지원에 도움으로 큰 힘이 됐으나 기업이 지켜야 할 일들이 걱정이었는데 오늘 간담회에 참석해보니 많은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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