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임업발전연구회(대표 김기홍 의원)는 21 일 ‘국가산림경관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경북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장세헌 정책연구위원장과 도의원, 도 산림녹지과 관계자, 외부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가차원의 산림경관관리 기본계획과 산림경관 인증제 등 도입에 따른 지역임업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에 대한 활발한 정책토론을 펼쳤다.
이번 세미나는 고도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라 자칫 피폐해 지기 쉬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도민들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이에 따라 지역에 산재한 산림을 통한 휴식과 여가활동의 장 마련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것으로, 전체면적의 71.7%를 임야가 차지하고 있는 경북의 지역 현실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도의회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
세미나에서 대구한의대학교 임원현 교수는 ‘국가산림경관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경북의 대응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토의 미적가치가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대두되고 있으며 녹색관광의 전략적 육성으로 산림의 역할과 산림경관에 대한 기대수준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산림경관 서비스 가치와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핵심요소인 산림경관 자원의 관리에 대한 인식과 전략적 접근은 미흡한 실정임을 말하고, 경북산림경관의 특성과 현황 연구를 통한 경북에 적합한 경관관리 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한 산림경관의 본질적인 가치 향상과 함께 경제적, 학술적, 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자원화가 요구됨을 강조했다.
연구단체 회원과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국가정책에 따른 경북의 산림육성과 활용에 보다 많은 국비 등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경북도 자체의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김기홍 연구단체 대표는 “경북은 산림이 절대적인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산림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역 특색에 맞게 친환경적으로 개발, 이용하여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여가와 휴양의 장 제공으로 도민들이 수준높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 도출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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