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교육지원청은 지난 21∼24일 3일 동안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과 교직원 25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독도 체험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독도 체험 탐방은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천연자원의 보고이자 영원한 우리 땅 독도를 직접 탐방함으로써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과 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독도 체험 탐방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사전에 사이버독도교실 초급과정을 수료하고, 독도 탐방 워크북을 활용해 독도를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탐방 중에 조별로 독도사랑․독도 수호의 의미를 담은 사진 찍기 미션과 독도박물관, 도동항, 크루즈 갑판에서 3회에 걸친 독도 플래시몹 공연을 펼침으로 독도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가지는 시간이 됐다.
독도 체험 탐방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도동항 광장에서 독도 수호 결의문을 낭독하고 독도 플래시몹을 할 때, 지나가던 많은 관광객들이 서서 환호를 해주고, 감동이라며 눈물까지 흘리는 분들을 봤다. 그 때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독도를 더 사랑하고,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독도 체험 탐방 단장인 청도교육지원청 배재만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독도 체험 탐방에 참가한 학생들과 교원들이 독도 체험을 계기로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독도·나라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독도지킴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