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와 영주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최근 소백산생태탐방원의 `2024 우수웰니스 관광지` 선정을 기념해 양일간 전국의 외국인 대상 팸투어를 운영했다. 27일 영주시에 따르면 소백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자연 속 치유활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올해 처음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지난해부터 정규 운영 중인 외국인 특화 생태관광 프로그램 `Global Friends Program(GFP)`이 이번 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영주시와 함께 이번 팸투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GFP프로그램은 1박2일 코스로 신체적 건강을 위한 소백산 등산과 인삼요리체험, 정신적 건강을 위한 숲 속 명상과 불교문화 사찰탐방, 사회적 건강을 위한 레크레이션 활동 등으로 구성돼 웰니스관광과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팸투어에는 서울의 `Seoul International Hikers Club`, 대구의 `Hiking guide in Daegu` 그리고 전국 단위의 `Hiking in Korea` 등에서 2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에서 참가한 Christina(말레이시아.52)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국립공원에서 가족.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 몸과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틀 동안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지난해 소백산생태탐방원의 Sobaeksan Global Friends Program이 한국관광공사 K-컬처 특화 10대 프로그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괄목한만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소백산이 생태관광 중심지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치유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스테이 △푸드 6가지 주제로 전국 지자체로부터 우수웰니스관광지 및 시설을 추천받아 신규로 13개소를 선정하고, 기존 선정된 64개소에 대해 재지정 평가를 통해 최종 77개소를 선정했다. 영주시는 소백산생태탐방원 신규 선정과 함께 국립산림치유원이 2017년 최초 선정된 이후 5회 연속 재지정을 받는 등 치유관광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