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대회(영남대회장 서임중 목사, 호남대회장 이병진 목사)가 지난 16일 오전 11시 ‘다음세대를 거룩하게’란 주제로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효암관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 공원식 경북도관광공사 사장, 김현호 포항CBS 이사장, 이상학(포항제일교회) 목사, 이하준(포항효자교회) 목사와 광주, 전남, 전북,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8개 광역 시‧도 성시화운동본부 임원 및 회원, 시민들이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동서화합과 국민대통합, 남북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성시화대회는 1부 식전행사, 2부 예배, 3부 대회, 4부 친교 순으로 이어졌다.식전행사는 유상원 포항cbs 아나운서의 사회로 한동대 영상 소개, 포항중앙교회 경배와 찬양단 찬양, 대회기, 포항성시화운동본부기, 8개 광역 시‧도 성시화운동본부기 입장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김원주 대회준비위원장의 인도로 찬송, 채영남 목사(광주성시화운동본부) 기도, 오성택 목사(전북성시화운동본부) 성경봉독, 포항중앙교회 연합찬양대 찬양, 백동조 목사(전 대회장) 설교, 도충현 장로(포항성시화운동본부) 봉헌기도, 헌금, 한동대 챔버 봉헌특송, 특별기도, 윤희구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백동조 목사(전남성시화운동본부)는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며 “예수님 믿는 우리는 그 분의 자녀이며, 왕 같은 제사장임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 기독교의 이미지가 많이 실추돼 있다”고 우려하고 “우리가 깨어서 필사적으로 기도하고, 필사적으로 복음을 전하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국의 웨슬리가, 독일의 루터가 주님의 은혜로 나라를 새롭게 회복시킨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호․영남이 하나 돼 이 민족을 살리자”고 호소했다. 특별기도에서 박병욱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나라와 민족과 호‧영남 및 남북한 하나 됨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예수한국, 선교한국, 통일한국, 왕 같은 제사장 한국으로 거듭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고, 윤태현 목사(전남성시화운동본부)는 ‘전국 성시화운동 활성화와 세계의 복음화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한국교회들이 세계선교 사명을 잊지 말게 해 줄 것과 선교를 가로막는 모든 방해세력이 무너질 것”을 간구했다. 이현세 목사(경북성시화운동본부)는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다음세대가 될 것”을 기도했고, 정근두 목사(울산성시화운동본부)는 ‘가정과 자연환경의 창조질서 회복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하나님의 뜻과 말씀 안에서 창조질서가 회복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대회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영상소개, 대회사, 축사, 간증, 결의문 낭독, 다음대회 장소 및 대회기 이양식, 장학금 전달, 광고, 주제가 제창, 폐회선언 순으로 열렸다. 서임중 목사(영남지역 대회장)는 대회사에서 “역사의 어두움에는 항상 개인주의 이기주의 사욕이 활개를 쳤지만, 반대로 역사의 발전과 공동체의 기쁨에는 이타주의 공리주의 정신이 기둥처럼 세워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과 영남이 하나가 되어 하나의 목소리로 찬양하며 함께 울며 위로하고 섬기는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장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병진 목사(호남지역 대회장)는 축사를 통해 “우리가 직면해 있는 현재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믿음 안에 굳건히 선다면 모든 위기는 반드시 극복되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를 대적하는 모든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싸울 것과 민족복음화를 위해 영․호남 모든 교회가 하나 될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사회는 북한의 위협과 경제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항상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위기 극복에 중심이 되었던 것처럼 국가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은 이제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세상에서 함께 감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으로 변화고 있다”며 “매사에 감사하고 나누는 ‘감사운동’을 실천해 볼 것”을 권유했다. 김영길 한동대학교 총장은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란 제목의 간증에서 “우리는 국제화 시대에 살고 있는 세계 시민”이라며 “무엇보다 우리는 세계 시민의 자격으로 국제 사회에서 신용을 얻도록 정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시민이 되기 위해선 지력(IQ) 보다 정직(HQ)이 더 우선된다”며 “정직보다 더 중요한 성공적인 삶으로의 수단은 없다”고 말했다. 서임중 영남지역 대회장은 포항시에 300만원, 한동대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호‧영남이 손잡으니 정말 좋아요~ 호‧영남이 한맘 되니 행복하네요~ 호‧영남이 손잡으니 민족이 하나’란 ‘호‧영남이 손잡으니’란 주제가를 부르며 하나 될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후 한동대와 선린대(1코스), 경주 양동마을(2코스), 포스코 및 역사박물관(3코스), 호미곶 및 등대박물관(4코스), 죽도시장과 포항함(5코스)을 관광하며 교제를 나눴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안순모 서기와 박종규 사무부총장은 “타 지역에서 온 교인들의 불타는 마음과는 달리 포항지역 일부 교회들이 적극성을 띠지 못해 다소 아쉬움을 남긴 대회였지만, 대회 내용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최상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제7회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는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의 주관으로 열렸다. 한편 제8회 호‧영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는 대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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