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난 25일 서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 내 3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체육대회로 개최되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 갖고 있던 학업 스트레스와 고민을 해소하고,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청·백팀으로 나눠 진행한 체육대회는 저학년을 위한 에어 사다리 릴레이, 고학년을 위한 에어 축구 다트, 전 학년이 참여하는 계주 등 서로 화합하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경기로 구성됐다.성효순 서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아이들이 오랜만에 행복하게 뛰노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의 행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류한국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뜻 깊은 행사를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해 주신 관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내 방과 후 돌봄을 필요로 하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서구에는 33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어 학습과 급식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