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이 세계 속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자매도시 학생교류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은 20일 자매도시인 필리핀 바탕가스 시 소재 주립대 부속고 학생교류단 17명이 지난 12일부터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수성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월 바탕가스주립대 부속고를 방문하고 있는 등 상호간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필리핀 학생 Christine(여)는 “한복과 한식 등 한국 문화를 배우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기쁘다”면서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학교당 1~2백만원 정도의 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중국 제녕시 제일중학교 및 육재중학분교 학생교류단이, 10월에는 인도 푸네시 비샵스쿨 학생교류단이 자매학교인 시지고등학교, 노변중학교, 능인중학교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지역 내 학교가 지속적으로 학생교류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문화 중심도시 수성구’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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