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청년학교(남계현 교장)는 지난 15일 올해 고졸검정고시 시험에서 개교 이래 가장 많은 12명이 고교졸업학력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치러진 검정고시 시험에 14명이 응시해 12명이 전과목 합격, 2명이 부분과목을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 합격생 중에는 힘든 시험준비 과정에서 자신을 무겁게 짓눌렀던 불우한 가정환경 등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대견스러운 학생들이 많아 시험준비를 같이 했던 교사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스승의 날을 맞아 `책임과 봉사`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마음속에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 영주청년학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교사 등 모든 관계자는 자원봉사로 사회에 공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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