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평은면 지곡교회는 23일 지곡1리 지곡교회에서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봉사에는 오주엽 목사를 비롯해 교회 신도들이 참여해 지곡교회에서 주민 150여 명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자장면과 다과를 대접했다. 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의 안부를 묻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지곡교회는 평소에도 환경정비 등을 실천하며, 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에 동참하는 등 면민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자장면 나눔 봉사에 방문한 인근 주민 김 모 어르신(여.86)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분들께 정말 고맙다"고 했다. 오주엽 목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경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행복한 마을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호정 평은면장은 "지역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평은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주민과 지역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