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는 다른 지역의 중학생을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김모(13)군 등 중학생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상주지역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중학교 1학년생과 3학년생 등 2명에게 둔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피해학생 중 1명은 온 몸에 타박상을 입었고, 나머지 1명은 머리가 4㎝ 정도 찢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 등은 칠곡지역 초등학교 후배가 상주의 중학교로 전학한 뒤 무시 당한다는 하소연을 듣고서 보복해 주겠다며 상주를 찾아간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이들이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여서 대구지법 소년부에 송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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